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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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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1,656회 작성일 19-07-22 12:08

본문

제 친할아버지 이야기  입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장심이 장난이 아니셨다
지금은 가로등 이  있어서 어둠이 없지만
그 시절은 나도 그시절 조금 살아보았지만

날아다니는 반딧불과 달빛.별빛을 의지해
다녔던 시절
동네에서 일명 (웃골)  지대가 높고 넓어서
수량이 풍부한곳이다
산에서 사시사철 맑고  차가운물이 흘러서
농사짓기에는 최적의 장소 였고
동네를 가로 질러  그  물이  냇가를 가로 질려
흘러내리는  곳이였다

그리고  그곳은  한번쯤  논에 물 대신분들  즉  동네 어르신들의
입에  무서운 곳 으로  알려진곳이라
낮 아니면 절대  밤에는 않가는곳이라  했다

"난  밤도 아닌디  논에  물넣으러갔다가 이상한 여자가  날보고
결혼 하자고  그러던디    그렇게 밤을 세웠당게"
"말  말어  난  어떤 할머니가 나보고 밥  묵고 가라고해서
밥묵고  나서  한숨 잤더니,축축해서 일어났더니  시상에    논속에서
자고 있더랑게"  이런 저런 이야기

우리 할아버지는  그냥  "니그  가    기가 허해서  헛것이 보이는
것이제    안그랴냐?"

그날도  할아버지는  논에 물넣으려  갔다고 한다
몇번씩  다녔던곳 이라  '무섭긴 다  일 하기 싫어서 한말이제'
중얼거리면서  물이 논 으로 들어가는걸 보면서  앉아서
곰방대에  담배를 필려고  막 하려는순간
앞에서  키가 큰 사람이 다가와  서서  "나도 담배  하나 주시요  "


담배주고  일어나서  논물 볼려고  하자  그  키 큰 사람이
"  나랑 씨름 한번 합시다  나를 이기면 좋은거 줄게"
그래서  붙었는데  ㅎㅎㅎㅎㅎ
말 그대로  열번 다 졌다고  한다
보기에는 키만 컸지  말 그대로 비척  거리는게 한 주먹 감도
안돼 보였는데  악이 바친 할아버지 끝까지
달려들었다고한다 

그리고
어떻게 겨우 이겼는데  날이  뿌옇게  밝아오고  있었고    그시절은 한복을 입고있었던거라
허리끈을 풀어서  나무에 묶어놓고 
집에오니 동네가  발칵  뒤집어져서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꼴이 말이 아닌게 옷은 흙투성이에다  다 찢어져서
 거지 거지 상거지가 따로 없더란다
말을 들어보자  하고  밤새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라하고
동네 장정들과  동네 어르신네들이
 허리 끈  으로  묶었다는 나무로 가서 보고

다들  한숨 만  쉬었다고 한다
밤새  씨름했다던 키 큰 사람은  오 간데없고
어디서  다 떨어진  몽당  싸리비만 나무에 묶여 있어다고
세월이 흘러 그때  계셨던 분들은  할아버지  를  비롯해
다 돌아가셨지만  몇년전만 해도  고향집에가면
날 붙들고  이야기 하셨다


물건이 오래 되서 버리면 도깨비가 된다고 한다

오타가 아니고 사투리 그대로 이니

그냥 재미있게 봐주세요
이러니 저러니 악플  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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