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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귀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조회1,900회 작성일 19-07-24 20:52

본문

지금은  없었진 샘터
한그루 오동나무 옆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샘터가
있었다

넘친적도 없고 마르지도 않던 샘  동네  우리 종가집 빼고
샘이 이곳 한곳 이였고  아낙네들  수다도 떨고 이곳에
오면 누구집 아들낳다고  누구집 딸낳았다고
한마디로 사랑방  역할을 했던  곳이다

내꿈에서 샘이 물이 흘러  넘치면 꼭
좋은일이 있던샘터


유난히  헛것들이  많이 침몰  했던 동네가
그 동네 였다

돌아가신  큰 아버지 께서  춥고 기나긴 겨울밤
고구마 간식으로  초꼬지불(호롱불) 밑에서
스산하게 부는 대나무  소리 들어가면서
어린 우리들 형제 자매 불러모아 해주시던
무서운이야기 손은 여름에 신으실 짚신을 엮으시면서
들려주시던  실제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새벽이면 물을 길러서  그 물로 밥도 하고  마시기도 하기도
하기 때문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물을  뜨려 양동이를이고
아시는  동네 아짐이 샘에 왔던날이였다

그날 달이 유난히도 밝았던날  우리 큰아버지께서 
오일장 다녀오시다가  약주 한잔  드시고 노래  부르면서
오시는길에  마을마다  그마을 을 지켜주는 사장나무 서낭나무 라고도  불렸다 (느티나무)
못가서  삼거리 가 있다 한쪽은 동네어귀로 들어서는
사장나무 있는 쪽이고 한쪽은  아래동네로  가는길이다
그리고 한쪽은 산으로 올라가는  곳  그삼거리 중앙에서 동네
사장나무 쪽으로 딱 두걸음  옮겼는데

근데 그산으로 올라가는 곳으로  뒤에서 쓱
하얀소복 입은 여자가  지나가더란다(뒤도 돌아보지도않았는데 이상하게 알게더란다)
처음엔 "뭐지?"    순간적으로 큰아버지가 뒤돌아서  보는가 동시에
여자가  싹 돌아보는데
어디서 많이본 얼굴    어디서 봤나 고개를  갸웃거리는데
그 여자가 소름끼치게 웃으면서
"오빠  나 몰라?"

"으아악"  얼마나 소리를 지르고  동네쪽 으로 달렸던지
동네가 산으로  병풍처럼 둘려있어서 메아리가 장난 아니다
근데 평소에 할아버지 닮아서 목소리가 큰데
얼마나 소리가 큰지  동네가 떠나갈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달렸다고 한다  그러다 샘까지  달려오다보니
동네 아짐이 물을 기르고 있어서 죽을것같이
 숨이 차고  소리를질러서  목이 말라  손짓  으로
물달라고했다고
  앉아서 물바가지로  물을 퍼담는곳이라
물을 받아서 마시려는데  손이 발발 떨려서
물을 한 모금도 못넘기고  다 흘려버리고 다시 달라하니  그때부터
그 아짐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아니였다고
그 아짐 눈에  큰아버지  뒤에 하얀 소복입은  여자가
보였다고한다
동네 분들  아짐비명소리에  손에  낫 곶갱이
하다못해    몽둥이를들고 나왔는데
그순간  하얀소복여자 사라졌다고
아직 한밤중에 일어난 동네  사건

그아짐은 잠결에 누가  "날이  셌다 일어나"
그래서 무작정 일어나서 밖을나와보니 정말 날이 환하게
밝아와서 아침  할생각으로  샘에 물을길르려왔는데
달이 훤히 떠서 잠결에  뭐에 홀려서 샘가에 온건데
큰아버지 께 물드리고 보니  죽어서 초상 치른
동네 처녀가    하얀소복 입고  소름끼치게  웃으면서
큰아버지 뒤에 서있더란다

처녀가 죽으면 옛날에는  사람한때 해코지 하지말라고
삼거리에다 묻고  지나다니는사람 들이 밟고  다니면
아무일 없다고 했는데
이제까지 아무일 없다가  갑자기  보이기 시작하니
동네가  난리가 났다고

그뒤로 무얼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지만
큰아버지 말씀이  묘를 옮겼다고  했다
그 뒤로는 않보였지만 비가 부슬거리는
날이면  그 죽은 처녀가 하얀소복입고

산으로 올라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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